제주 금능해수욕장 모래해변 해녀복장 사진도 찍고 신나게 놀아보자

올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사진을 조금 늦게 올리네요.

사진들이 워낙에 많아서 진작에 올린 줄 알았는데... 찾다 보니 없어서 이거 이렇게 황당할 수가...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 수요가 상당히 늘었는데요.

그중 가장 수혜를 받은 곳이 바로 제주도가 아닐까 합니다. 안 그래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인데... 해외여행을 못가다보니 그런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숙박비며 , 렌트카며 아주 가격도 천정부지로 솟구쳐 올랐던 한 해가 아닐까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물가가 조금씩 올라가는 시점에 다녀와서 크게 많은 부담 없이 재미나게 놀다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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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능해수욕장 모래해변은 사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곳 중 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모래놀이도 재미있게 하고, 저희처럼 요렇게 해녀복장 또는 다양한 복장을 렌탈해서 사진도 찍고,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과 만들기에 너무도 좋은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어때요? 돌 기념으로 저희 가족은 올봄에 여행을 갔었거든요. 돌잔치를 하기도 조금 애매해서 가족들끼리 1주일간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4월 말이었지만 제법 날도 따듯해서 모래놀이를 하기에 나쁘지 않았답니다.

4월말이 딱 사람도 많지 않고, 적당해서 여행을 떠나실 계획이시라면... 가장 추천하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5월부터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끼면서 사람들이 상당히 몰리거든요. 그때부터 가격이 비싸지기 시작하고, 또 인구도 많고, 조금 번잡해지는 시기죠! 

4월이라 모래를 털고 할 수 있는 수돗가라고 해야 하나? 그곳은 운영을 하지 않았답니다.

어차피 저희는 장인어른이 캠핑카를 끌고 오셔서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계셨기에 그곳에서 꼬맹이를 씻겼죠! 

제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주변의 풍경 바로 길 건너 한림공원도 있기 때문에 두루두루 둘러보시면 참 좋답니다.

금능에서 협재해수욕장까지 모래 해변이 이어지기 때문에 맨발로 천천히 걸어 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주변에 또 맛집도 많고, 하니까 먹는 즐거움도 가득할 것 같습니다.

기념 촬영을 준비하는 우리 둘째 해녀복장으로 갈아입고, 셀프 촬영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키즈 모델 필요하신 분... 연락 주세요. ㅋㅋ 하지만 통제는 안되니 그 부분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요렇게 수풀이 살짝 우거져 있고, 이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답니다.

하지만 이게 월마다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 보셔야 해요. 그리고 보면 얌체족들이 텐트만 펴놓고, 한참 오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자리만 맡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깨끗하지만 그런 부분운 관리가 조금 안되는 거 같긴 합니다.

진짜 날을 잘 잡은 거 같아요. 사실 7일 중 2~3일 정도는 비가 왔는데.. 다행히 촬영하려고 하는 날에는 화창했네요.

얼마 전까지 알았는데... 이 꽃 이름을 또 까먹었네요 ^^ 

물이 잔뜩 빠져서 곳곳에 미역이 많이 있네요. 미역 맞나? ㅋㅋ아무튼... 사람도 많지 않고, 아주 뛰어다니고, 신나게 무빙~

그런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감기 걸릴까 봐 얼른 사진을 찍고, 다시 캠핑카로 갔는데... 피곤했는지 바로 잠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복장이 귀여웠는지... 지나가시는 분들이 다 시선이 집중되어서 단숨에 연예인이 되어버린 우리 둘째^^ 

 

드디어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촬영에 돌입 다행히 모델이 잘 따라주어서? 잘 끝나긴 했는데... 2번을 왔다 갔다 했네요.

오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찍다가 다시 캠핑카로 가서 놀다가 오후에 와서 찍었죠!! 

그때는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답니다.

ㅋㅋㅋ 왜 이리 귀여운지 볼살이랑 통통한 다리... 뽀얀 피부 , 해보 복장이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이 복장은 인터넷 또는 인스타에 검색만 조금 하셔도 업체가 상당히 많답니다.

예약을 하면 그 장소에서 물건을 픽업해서 사진을 찍고, 정해진 장소에 반납만 하면 됩니다.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고요.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 꼭 찍어주세요 ^^

우는 모습도 너무 귀여운데 어쩌면 좋니... 이때만 해도 말도 못 하고, 걷는 것도 무언가 어설펐는데... 지금은 질주본능...

돌이 지나면 진짜 아이들은 폭풍 성장하는 거 같아요.

사진 촬영이 고된 나머지 쓰러져서 취침 중이 둘째... 애착 인형과 쪽쪽이는 필수!!

이제 오빠 타임... 모래놀이를 하러 수영복으로 갈아입을 차례!! 아빠는... 체력이 점점 고갈된다.

2년 전에도 왔었던 이곳, 위치도 똑같이 그 자리를 잡았네요. 집에서 가져온 코스트코 모래놀이 세트를 세팅하고, 이제 제주 금능해수욕장 모래해변에 영역표시를 시작합니다.

 

저희는 둘째가 난리를 쳐서 비행기를 못 탈 거 같기에 배를 타고, 왔답니다. 차를 끌고, 1주일 일정이라 렌터카도 일박에 13만 원 정도 해서 거의 백만 원 돈이라 가장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인 방법을 택했죠! 그런데... 차 타고 가는 건... 진짜 피곤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것도 포스팅을 안 올렸네요 ^^

모래놀이 세트 세팅 완료... 그러면 본격적으로 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삽질을 시작하는 우지니... 그리고 물도 길러오는 우지니... 한번 가더니 저보고 물을 떠 오라고 시키네요.

옆에서 아주 보조 역할 제대로 해주었답니다.

미역이 다리에 들어갔다며 엄청 난리를 쳐서 물통 들고, 꼬맹이 들고, 아주 힘을 있는 대로 짜내서 써버렸네요.

이날 완전히 저는 대자로 뻗어버렸답니다.

물을 붓고, 삽질하고, 틀로 성곽을 만들고, 아주 노가다를 시키는 우진 군... 그래도 열정을 다해 만들어 주었답니다.

또 요런 거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아들이 좋아하니 힘들어도 무언가 보람을 느끼며 아주 최선을 다했던 거 같네요.

이게 뭐라고...

신발에 모래가 자꾸 들어가는 게 신경이 쓰였는지 크록스도 한쪽 편에 벗어던지고 모래성을 쌓았답니다.

성안에 웅덩이를 파서 함정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주변 꼬맹이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으며, 완성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보며 웃고, 호응을 해주어서 더욱 신이 난 것 같네요.

마무리 보강공사를 하고 있는 우진 군... 늑대가 바람을 후~ 불어도 안 부서진다고,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기 시작...

제주 금능해수욕장 모래해변 터줏대감은 바로 나야 나 최우진!!

무언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 의자에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졸린 눈을 비비며 , 우지니는 끝까지 잠을 참다가 숙소에서 기절 ^^

이것도 진짜 체력 소비가 많이 되는가 봅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또 하루를 마감해 보았답니다.

이것은 그다음 날 사진... 날씨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변하다니... 아... 전날 사진이구나... ^^

 

그리고 주변 정보를 추가적으로 드려볼게요.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저희가 다녀온 요기 한림 숙소 하모니리조트 여기도 괜찮아요.

또 회도 싸고, 싱싱한 거 숙소에서 드시고 싶다면 한림 수협 마트에서 사시면 되고요. 

먹거리도 있는데... 제가 블로그를 맛집, 카페, 디저트 요렇게 따로 또 운영을 해서 가져오기가 안되네요.

너무 많이 싸질러놓아서 이제 이곳에서 다 통합해서 올려야겠네요.

아무튼... 제주 여행... 계획이시라면... 겨울보다는 봄, 여름, 가을이 정말 볼게 많아요. 겨울도 좋기는 하지만 야외 활동이 조금 제한되죠! 추워서 제주도가 따듯하다고는 하지만 겨울은 겨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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