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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적벽강 차박 화장실 깨끗한 캠핑장 경치도 좋다

여행 & 축제

by 생각도둑 2023. 11.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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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적벽강 차박 화장실 깨끗한 캠핑장 경치도 좋다

금산 적벽강 차박지는 차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성지라고 불릴 만큼 깨끗한 화장실과 주변의 풍경이 좋기로도 유명한데요.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한곳밖에 그것도 규모에 비해 매우 작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한두 곳 더 설치를 해준다면 매우 좋을 것 같은데...라는 아쉬움이 항상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있다고 하네요.

올해 봄과 가을에 다녀왔는데요. 장인어른 캠핑카에서 1박씩 하고 돌아왔답니다. 여름에는 캠핑카가 아니라면 텐트를 치거나 단순 차박도 더위 때문에 아마도 힘들 것 같고요. 봄과 가을, 겨울도 난방만 잘하신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보시는것처럼 이게 자전거 도로라고 해야 하나? 차박지... 캠핑장 출입이 이곳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오신다면 조금 어리둥절하실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도로였는데 도로를 없애고 이렇게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는데... 그냥 차가 막 들어오고 나가고 하니까 통행을 하시는데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도 타면서 시간을 보내고, 아주 여유가 있는 캠핑이 될 것 같아요.

금산 적벽강 차박 화장실 아쉽지만 요거 달랑 한곳이라 몰릴 때는 엄청 앞에서 줄을 서야 한답니다.

아침, 저녁 ^^ 배에 신호가 온다면 아주... 큰일이죠!

하지만 요금을 내는 유료가 아닌 만큼 이런 부분은 사실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아주 날씨도 맑고,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즌이라 제법 덥기도 했답니다.

오후에 비도 한차례 내려서 조금 열기를 식히긴 했지만 ...25도 왔다 갔다. 여름과 사실 큰 차이는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봄과 가을 3~4월 10~11월 딱인듯 합니다. 적당한 날씨 캠핑하기 딱 좋은 거 같아요

주변에 농경지와 시골 마을의 무언가 한적하고 여유 있는 모습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박 또는 캠핑을 하려면 충분한 먹거리를 가지고 가셔야 겠죠!

오시는 길에 보시면 하나로 마트와 치킨집도 있고, 술과 ^^ 식량 가득 담아서 오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봄이 아닌 초여름에 다녀왔네요. 7월 초쯤 피서객들도 조금 일찍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하는 풍경도 볼 수 있었네요. 주변에 다슬기를 잡는 사람들도 엄청 볼 수 있답니다.

금산이 또 인삼의 도시인만큼 가기 전에 인삼 달인 물도 구입했죠^^

공간이 엄청 넓어요. 제각기 텐트와 차량 저희처럼 캠핑카를 타고 온 분들도 계신데...

역시나 무료 캠핑장은 여지없이 자리를 맡아놓고 매주 찾아오는 저거 뭐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사람들 엄청 많네요. 진짜... 얌체들 엄청 많기 하네요. 또 발전기를 밤새 트는 사람도 있어서 시끄럽다고 주변에서 엄청 소란스럽게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매너들은 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다들 자기밖에 모르네요. 특히나 요즘 더한 거 같긴 합니다.

남이 불편하든 말든 자기만 편하고, 좋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텐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기 창문도 열리는 저렇게 큰 거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있다 보니 안쪽에 쪽 텐트를 하나 더 치고, 침실처럼 사용하고, 그 밖에는 난로도 피우고, 안에서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그리고 특히나 요즘 같은 겨울철 난방을 하신다면 환기를 충분히 해주셔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며칠 전에도 안타까운 뉴스들이 나오더라고요. 잘 때는 난방을 끄고 주무시고요. 침낭 안에 핫팩 한두 개 넣고 자면 정말 최고거든요. 캠핑족이시라면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개인적으로 침낭 추천합니다. 

 

군대 있을 때 강원도 훈련 나가면 사제 침낭 영하 20도 이럴 때도 거뜬하게 견디고 잤거든요.

군용 침낭... 얼어 죽기 딱 좋아요. ㅋㅋ

야전침대도 펴놓고, 아무튼 진짜 한량처럼 엄청 여유 시간을 가졌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말이죠!

우리 꼬맹이도 무언가 축 쳐진 모습... 

갑자기 비가 내려서 캠핑카 안으로 피신... 비 오는 소리도 너무 좋네요. 이런 곳에서는 무언가 낭만적으로... 느껴지네요.

엄마껌딱지들...

비가 그치고, 집에 가던 처남이 고기를 싸워서 맛있게 구워져서 또 삼겹살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역시나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의 맛은 정말 일품이니다. 

금산 적벽강 차박 진짜 먹는 즐거움이 절반은 차지한 듯합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고기들... 쌈장에 찍어서 또 상추에 싸서 파저리랑 으음~ 너무 맛있었답니다.

지금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네요.

이게 또 고깃집에서 먹는 거랑 확실히 다릅니다. 아실까 모르겠지만요.

야외에서는 라면 하나를 끓여 먹더라도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곤 하잖아요.

땅거미가 지고 어둑어둑... 그런데 우리 꼬맹이는 또 무언가 먹고 싶다고 해서 차를 타고 나갔는데... 그나마 가까운 하나로 마트가 닫아서 한참을 돌고 돌아 금산 인삼엑스포? 그 주변 편의점까지 갔답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오던 도중 잠든 우진 군 ^^

다음날... 밀키트로 사 온 닭도리탕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 ...아점... 닭도리탕으로 결정했어.

거기에 바나나우유도 한잔, 일명 단지우유

금산 차박지 찾고 계시다면.... 아실 테지만 화장실고 깨끗하고, 물도 잘 나오는 이곳 적벽강 인근 한번 둥지를 틀고 계시는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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