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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금화동 만선식당 우럭탕 현지인픽 해장 음식

맛있게 먹어보자

by 생각도둑 2023. 9.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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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금화동 만선식당 우럭탕 현지인픽 해장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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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전날 술을 마시고, 쫄복집? 쫄복탕? 그곳에 가서 해장을 하려고 했는데... 현지인픽이라고 해야 할까?

만선식당 우럭탕을 추천해서 속는셈? 치고 갔는데... 우와... 이거 괜찮은데... 소고기뭇국의 느낌 시원하게 속을 다 풀고 왔습니다.

 

목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술 먹고 다음날 해장 음식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무언가 노포 이런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 또 2층 다락방으로 안내를 받아 무언가 시골?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아서 분위기 때문인지 더욱 맛있게 잘 먹고 온 것 같네요.

 

흉내 낼 수 없는 이곳에서의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가게 안팎에서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층 다락은 고개를 숙여서 올라가야 함 그런데... 여기로 음식을 1층에서 나르는 이모가 더 대단하게 느껴졌네요. ^^

서 있으면 딱 머리가 달랑 말랑한 높이 ^^ 그래서 왠지 내가 키가 엄청 큰 것 같은 착각을 살짝 했습니다.

벽에는 이곳에 왔다간 손님들이 한 마디씩 적어놓은 세월의 흔적들... 최근 것부터 몇 년 전까지...

저희는 현지인픽을 받은 우럭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전날 병어조림도 맛보았고, 우럭은 회로 또 매운탕으로 즐겨 먹는 횟감이죠! 그리고 저는 제주도에서 조림으로 파는 것도 먹어보았는데... 이렇게 대놓고? 탕으로 파는 것은 처음이었네요.

요즘 병콜라 보기 힘든데... 여긴 콜라도 병으로... 무언가... 분위기가 옛날의 향수가 물씬 풍겼습니다.

반찬도 엄청 맛있었네요. 쥐포, 고구마줄기? 게장, 김자반? 김치 등등 마지막 갈치? 조림도 반찬으로 나왔는데... 맛있더라고요. 바닷가 도시라 그런지 생선들로 반찬들이 많았네요. 젓갈 같은 거... 저건... 짭조름한데 그냥 먹으면 짜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확실히 맛은 있었지만 전라남도가 북도에 비해 간이 쌔긴 하더라고요. 충청도 촌놈 입맛에는 살짝 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밥이랑 먹으니 딱 괜찮더라고요.

무언가 비주얼은 크게 주목을 받을 만한 입장은 안되어 보이는 듯 ^^ 파랑 무, 버섯만 보이고... 하지만 냄비가 달구어지면서 팔팔 끓고 국자에 떠서 맛보니 소고기뭇국 느낌?? 거기에 오뎅국물? 섞인 그런 느낌이랄까요? 

엄청 시원하고, 속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술 마시고 다음날 짬뽕이나 뼈다귀 해장국 같이 빨간 국물에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을 선호하는데... 맑은 국물... 이거 엄청 괜찮더라고요. 진짜 국물만 연거푸 몇 번을 먹었는지 몰라요.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그릇이 탕을 충분히 덜어서 먹을 수 있게 조금 더 컸다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반찬그릇과 비슷했던 거 같네요.

보글보글 우럭탕이 끓자 안에 우럭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주를 한병 시켜서 마시고 싶을 만큼 속이 시원한 해장 음식

목포 금화동 만선식당 우럭탕 완전 강추입니다. 

목포 만선식당 나중에 여행 가신다면... 술 드시고 숙취해소를 위해 해장 음식 적극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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