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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벚꽃 명소 원성천 산책로 따라서 걸어볼까요

여행 & 축제

by 생각도둑 2022. 4.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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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벚꽃 명소 원성천 산책로 따라서 걸어볼까요

천안 원성천 벚꽃은 지역민들에게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소중 한 곳이랍니다.

저희도 지난주 꼬맹이들을 데리고 꽃구경을 하루 다녀왔는데요.

둘을 케어하려다 보니 와이프 스마트폰으로 몇 장의 사진만 찍고, ^^ 사람도 제법 있어서 그냥 눈으로만 추억으로 남기고 왔답니다.

 

무언가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만... 사람이 많다 보니 또 제배만 배불리 채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죠!

 

 

하지만 다행히도 지난해 둘째를 낳기 전에 첫째가 유치원에 갔을 와이프와 둘이 갔었던 사진이 PC에 있더라고요.

그때를 떠올리며, 또 지난주를 떠올리며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사실 저도 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거리를 걷다가 또는 식물원이나 야외에서 꽃을 보면 왜인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참... 신기하게도 말이죠!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심리적으로 묘한 반응을 불러옵니다.

진짜 차분해지고, 무언가 안정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사실 너무 도심이 개발이 되다 보니 가로수만 가득 있을 뿐 이런 산책로라던가 공원 같은 곳이 사실 부족한 게 현실이죠!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죄다 집에서 핸드폰만 붙들고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사람들이 심리적인 요인에서 꽤나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을까 하네요.

 

그러고 보면 100여 년 전 뉴욕의 조경을 맡아 센트럴 파크를 만든 그분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100년이 지난 다음 이 공원이 없다면 이 공원 규모의 정신병원을 만들어야 될 수도 있다고 하신 그분 ^^

공짜 즉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고, 여유를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은 사실 공원밖에 없는데... 점점 도심에서 공원이 사라지다 보니 사람들이 갈 곳을 잃었네요.

아무튼... 봄은 정말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주변에 꽃도 피고, 추운 겨울에서 무언가 생기가 돋는 따스한 햇살과 자연의 변화... 저희도 꽃비도 맞으며 선선한 바람도 맞으며 천안 원성천 벚꽃 산책로를 따라 제법 거리를 걸어보았답니다.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평일이나 그나마 부딪히지 않고, 산책로를 따라갈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주말에는 진짜 사람이 장난 아니게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옛날에 과학시간에 암술과 수술 ㅋㅋ 배운 기억이 살짝 떠오르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생각이 나더라고요 ㅋ

새하얀 벚꽃과 핑크빛 벚꽃의 조화...

오늘 이후 벚꽃이 남아 있으려나... 각원사는 겹벚꽃이라 이번 주말에는 활짝 필 것 같은데... 

그동안 벚꽃을 못 보셨다면 다른 종에 비해 조금 늦게 피는 각원사의 곁 벚꽃을 보시러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커피 한잔 코스로 하는 데이트를 즐기신다면 기분도 마음도 상쾌하실 듯합니다.

둘째가 이때만 해도 뱃속에 있었는데... 이제 2주만 있으면 어느덧 돌이되었가네요.

벌써 이렇게 씩씩하게 아픈데 없이 잘 자랐다니 ^^ 뿌듯... 앞으로 갈길이 멀지많요.

몇 번의 벚꽃 피는 것을 더 보아야 꼬맹이들이 독립을 할까요? ㅋㅋ 벌써부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거 같긴 합니다. ㅋㅋ

 

아무튼... 이렇게 봄날은 왔고, 올해...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오래간만에 꽃도 보고 기분이 정말 상쾌해지긴 했습니다.

천안 벚꽃 명소 원성천 산책로 따라서 한번 거닐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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