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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책하기 좋은 곳 천흥저수지 성거 산책로 사부작 걸어볼까

여행 & 축제

by 생각도둑 2022. 1. 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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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산책하기 좋은 곳 천흥저수지 성거 산책로 사부작 걸어볼까요?

이곳은 천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랍니다. 저는 쌀쌀한 칼바람이 부는 겨울에 다녀왔지만 봄과 가을에 가면 주변에 꽃도피고,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요. 주변에 주차공간이 사실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주말 말고, 주중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식사를 하시고, 가볍게 소화도 시킬겸 약 4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돌아보실 수 있는데요.

주변에 천흥사지 오층 석탑도 있고, 태조 왕건의 전설도 서려있는 곳이라 그 의미도 남다르고, 영험한 기운이 돌고 있는 ^^ 그런 장소랍니다. 천안은 태조산도 그렇고, 태조 왕건과의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로 얽혀 있는 도시인만큼 오래전부터 좋은 기운이 가득한 하늘 아래 편안한 도시임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 최수종 씨 아닙니다 ^^ 태조께서 산 위에 오색구름이 떠 있어 신이 계시는 산이라 하여 성거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고, 조선 태조와 세종대왕께서 온양온천에 갈 때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 그런 장소랍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천흥사도 한번 가셔서 태조 왕건이  통일대업의 완수 후 창건한 절의 영롱하고, 특별한 기운을 한번 느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천안 산책하기 좋은 곳 천흥저수지 성거 산책로 안내도입니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정도의 거리인데요. 여유가 조금 더 있으시다면 성거산도 한번 등반해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높이는 579m로 비교적 높지 않지만 아래 보시면 정상까지 4km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쓰여 있네요. 그리고 태조산까지는 8km로 4시간 코스라고 쓰여 있네요. 

날이 추워 얼어붙은 천흥저수지의 모습입니다. 왜인지 어딘가 쓸쓸하고, 썰렁해 보이는 느낌이네요.

예전에 이곳에 부실공사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출입이 안 되었었는데...

지금은 싹 재정비 한 모습입니다.

나무에는 푸른 나뭇잎이 없고, 쓸쓸한 잔가지들만 보이네요.

탁 트인 시야와 하늘... 구름도 적당히 있고, 정말 걷기 딱 좋은 날이긴 합니다.

저희 말고도 주변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걷는 분들이 제법 보였답니다. 혼자 오신 분들도 계셨고, 일행과 함께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인상적인 것은 노부부였습니다. 얼어붙은 저수지를 보며 아무 말씀 없이 가만히 계셨는데... 무언가 보기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아까 말한 노부부의 모습입니다. 그냥... 이 모습을 보는데 저는 왜 이리 보기가 좋았는지 모르겠네요.

바닥에 낙엽과 잔가지들도 많고... 역시나 계절이 계절인 만큼 쓸쓸함은 없어지질 않네요.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복잡했던 생각들도 사라지고, 너무도 좋은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무언가 바쁘게 돌아가는 이런 현대사회에 살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수없이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마땅한 답을 찾기 쉽지 않을 때 저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아 걸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의 환경이 바뀌고, 공기가 달라지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생각나지 않던것이 생각이 나기 마련입니다.

천안 천흥저수지 산책로 사부작사부작 걷다 보면... 정말 마음이 홀가분 해지긴 합니다.

얼음... 밖의 날씨를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이죠!

천안 산책하기 좋은 곳 천흥저수지 성거 산책로 사부작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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