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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산성시장 소소한 볼거리 살짝쿵 마실 좀 다녀올까

여행 & 축제

by 생각도둑 2022. 1. 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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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산성시장 소소한 볼거리 살짝쿵 마실 좀 다녀올까요?

지금 젊은층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30대 후반의 사람들은? 재래시장에 대한 남다른 기억들이 있으실 거예요.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사실 편의점이라는 것도 없었고, 24시간 하는 가게들 또한 없었죠! PC방도 제가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생겼거든요. 당연 지금 흔한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도 없었고, 후생사, 공판장 이 정도가 큰 마트였죠! 그래서 생필품 같은 것은 시장에서 또 식료품도 시장에서 많이 구매를 했었는데요. 

 

그 시절... 할머니 손을 잡고 따라가서 이불가게도 김을 굽는 냄새도, 설탕이 가득 묻은 꽈배기도 먹고, 너무도 행복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기회가 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재래시장을 자주 찾는 편이랍니다.

꼭 어떤 물건을 산다기보다 추억을 회상하며, 거닐어 본다가 정답일까요? 

무언가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재래시장...

공주 산성시장 이곳을 한번 둘러보며 곳곳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시장 전체의 가이드맵은 이렇습니다.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하긴 합니다.

점점 재래시장들도 깔끔하게 개보수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구설수에 오르긴 하는데요.

음...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사실 재래시장이 살아남으려면... 여건이나 기타 다른 것에 핑계를 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위생과 청결 이런 것은 사실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되었거든요.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머리카락이 간혹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뭐 그것을 빼고 먹긴 하지만 간혹 클레임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게 또 유별나다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돈을 지불하고,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왔는데... 머리카락 하나로 사실 청결과 위생 또 기분마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저도 재래시장이 번창하고,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이런 부분들은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대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라... 이게 참... 말을 하기도 참 난감하긴 합니다. 

아무튼... 이런 부분은 넘어가고요. 그냥 정겹고 구수한 그런 면만 보시길 바랍니다.

 

어린 시절 시장에 간다고 하면 무조건 따라나선 ㅋㅋ 저로써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와도 시장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이랍니다.

나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시장이니까요. 요즘도 가끔 가서 김 도사고, 분식도 먹고 ^^ 그러긴 합니다.

공주 산성시장 한편에는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어서 가끔 공연도 하고 하는 모양인데... 코로나 여파로 인해 너무도 조용하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공원이나 시장 주변에 자주 모이시는데... 노인들의 볼거리마저 코로나가 빼앗아 버렸네요.

공주 산성시장 그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시장에 한 번도 가보시지 않은 분들이 계시긴 할까요? 정겨운 그런 모습... 이랄까요?

중간에 길이 있고, 양 옆에 상점들이 있죠! 털실도 팔고, 옷가게랑 야채가게 정육점이 또 대표적이고, 떡집이랑 한약재, 과일가게도 있답니다.

건어물 가게도 있고, 국밥집이나 음식점도 있어서 새벽 이르시간에 밥을 먹으려면 예전에는 시장에서 소주 한잔에 국밥을 드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셨답니다.

새벽부터 시끌벅적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했던 시장...

공주 순대국밥으로 유명하다는 시골집도 방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여긴 호불호가 제법 갈릴 것 같은 맛이긴 합니다.^^

저희 할머니도 자주 사서 신으셨던 신발들을 보며... 왜인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 ^^ 이맘때쯤이면 털신을 신으셨을 텐데...

시장에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이불가게... 역시나... 다양한 이불들... 이날 베개를 하나 샀답니다.^^

다양한 가방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릇가게들도 보이고,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게 기분이 묘하게 좋아지네요.

그리고 이불가게만큼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게 바로 빵가게죠! 

요즘은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베이커리 가게들이 집 주변에 가까이 있어서 크게 감흥이 생기지 않으시겠지만 예전 저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이런 가게들은 없었죠! 고려당 또 무슨 당 이렇게 제과점이 가끔 한 개씩 있었고, 이런 맛있는 빵들은 그곳과 시장에서만 팔았죠! 먹거리가 사실 지금처럼 많지 않은 시절이기에 진짜 빵... 너무 맛있는 주전 부리중 하나였죠! 

앙꼬가 들어 있는 거랑 카스텔라, ㅋㅋ 너무 맛있겠네요. 그래서 또 구입을 했죠! 구경을 갔다가 진짜 양손 가득 사 왔네요.

공주 산성시장 주변은 건물들이 제법 오래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정겨움이 ㅋㅋ 느껴지더라고요.

금이빨도 매입을 한다고 하네요. 하나 빼야 하나 ㅋㅋ

지금은 다들 스마트폰이 있어서 집전화가 있는 집이 10집 가운데 1집이 있을까 말까 한데.. 저희 집은 유무선 ㅋㅋ 각각 한 대씩 있었는데요. 전화번호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043-266-2537 지금은 없는 번호로 나오더라고요 ^^

조부모님이 살아계실 때까지는 번호가 있었는데...

고무신도 보이고, 소쿠리에 ^^ 그냥 물건 하나하나 옛 추억이 소환되어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주차는 금강 주변 공용주차장에 해서 주변도 거닐고, 산책도 하고 , 좋았는데요.

저처럼 시장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다면... 한번 다녀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시장을 가기에 앞서 공산성도 둘러보았는데요.

그것은 다음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설 명절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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