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교동집밥 점심 한끼 든든하게

경주 활이단길 맛집 교동집밥 점심 한끼 든든하게

경주 점심 맛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일 듯해요.

자주는 아니지만 매년 경주 여행을 가고 있는데요. 7년 정도 전부터 매년 갈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 경주 교동집밥입니다.

이곳은 첨성대 앞쪽 황리단길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우실 거예요.

2년 전에는 벚꽃이 아주 이쁘게 필 때 가서 진짜 경치가 끝내줬는데요.

지난해는 기상청 예보를 너무 믿고, 한주 일찍 갔다가 완전 폭망했네요^^ 아무튼 경주는 날씨가 포근할 때 가면 진짜 너무도 아이들과 뛰어놀기도 좋고, 역사공부도 하고, 낭만적인 곳이나 4월 초쯤 가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경주 교동집밥 그러면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가게 내부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는 따로 없어서 유모차가 있다면 접어서 또는 들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접이식이라 잘 접어서 올라갔는데요. 여행에는 역시나 접이식이 필수죠!!!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다행히 사람이 없었네요. 그리고 먹다 보니 12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하나둘 밀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매장 내 테이블은 7~8개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너무 좁지도 , 그렇다고 넓지도 않은 딱 적당한 면적인데요. 밖에 풍경이 너무 좋거든요. 봄에 벚꽃 필 때 가실 수 있다면... 여기서 밖을 바라보는 사진을 찍으면 정말 아름다울 거예요.

구수한 옥수수차도 너무 맛있었는데요. 군침을 삼키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답니다.

경주 황리단길 맛집 교동집밥 메뉴판입니다. 저는 여기 있는 메뉴는 다 먹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석쇠 장어구이 덮밥이랑 고추장 삼겹살이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아이가 있다면 맥적구이 가정식과 된장찌개랑 고등어구이 가정식도 괜찮아요.

미취학 아동은 미키밥 세트도 무료로 주는데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곳은 11세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메뉴를 주문해야 한답니다.

음료도 있으니 함께 주문하시면 청량감도 추가가 되겠죠?^^

짜잔~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위에가 차돌박이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가정식이고, 아래가 장어구이 덮밥 가정식이랍니다.

반찬으로 쌈장에 버무린 고추도 나오고, 계란 장조림도 나온답니다. 김치도 있고요.

또 주스도 나오고, 미취학 아동을 위한 미키밥은 메추리알 장조림이랑 김도 주신답니다. 조건 뭐였지?^^ 

이렇게 근사하게 차려진 한 끼 밥상 경주 점심 맛집 교동집밥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진짜 집밥 먹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는 있지만 저희는 매년 경주에 올 때마다 이곳은 필수 코스로 첨성대 구경할 때 들리는 점심 코스거든요.

구수함과 씹는 맛 여러 가지 등등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간답니다.

싹 비웠죠? 경주 교동집밥 첨성대 관람 전후로 한번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