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 맛집 계룡산 숯불갈비 고기 기가 막히네

거제 지세포 맛집으로 소문난 계룡산 숯불갈비 여기 진짜 고기 맛있더라고요. 바닷가 도시에 먹는 고기맛 ^^ 무언가 조금 웃기긴 하지만 나름 괜찮아요. 주변이 온통 바다라고 회만 먹을 수야 있나요?

거제도가 처갓집이 갈 때마다 굴이랑 여러 해산물 다 먹어봤는데요. 고기는 역시... 다른 것과 비교를 할 수없네요.

역시나 안타까운점은 소주 ^^ 한잔 못했다는 점... 나중에 언젠간 소주 한잔하며 갈비를 뜯을 날이 있겠죠^^

거제 지세포 계룡산 숯불갈비 여기는 대명리조트 이름이 바뀐 소노벨 근처랍니다. 장인어른께서 여기 주변에서 여름부터 캠핑카로 차박 중에 계셔서 이 역시 8월 말이었나? 9월 초에 다녀온 것인데요. 진짜 가격도 괜찮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맛도 괜찮고, 또 밖에 주차장도 넓고, 손님들이 딱 좋아하는 여러 유형을 다 갖춘 고깃집이었답니다.

계룡산... 전국에 다 있는 듯합니다. 여기 주변에도 아마 있는 거 같은데... 그래서 가게 이름을 이렇게 지으신 듯...

여기는 일단 관광객보다는 주변에 현지인... 거제 주민들이 많이 찾는 거제 지세포 맛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저기서 좋은데이 하나 주이소~ 라는 구수한 사투리가 들리거든요 ^^

주차를 하고 저녁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리가 제법 많았는데... 조금 지나니까 아주 꽉꽉 채워지더라고요. 역시나 소문난 곳이라 다르긴 합니다^^

점심특선도 있으니 가볍게 고기랑 냉면의 조합도 가능해 보입니다. 

식혜도 셀프서비스~ 나중에 식사 다 끝내시고, 드시면 아주 시원하고 달달 합니다. 

참숯만 사용한다는 자부심... 그래서인지 고기의 향이 그윽... 킁킁거릴 뻔 ^^

거제 지세포 계룡산 숯불갈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렇게 바로 정면에 셀프코너와 카운터가 있고, 좌석은 양 옆으로 되어 있답니다. 저희는 오른쪽 방향에 들어가서 앉았답니다.

가격표입니다. 돼지갈비가 200g에 7500원 다박 싸죠! 그래서 사람이 더 많은 듯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고, 딱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이죠! 가격 때문에 맛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 생각을 벗어나네요. 오~ 맛있어~

 

여기에 누룽지나 비빔냉면 하나시켜서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답니다. 저는 누룽지파 ㅋㅋ

전국 공통의 돼지갈비판 ^^ 숯불이 들어오길 기다리며 사진을 한 장 한 장 축척해 갑니다.

저희가 앉을 때만 해도 우측 편은 저희만 있었는데 한 20여분 정도 지나니까 한 테이블씩 채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가 오후 5시쯤 저녁시간 치고 조금 일찍 오긴 했죠!! 매장도 깔끔해서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네요.

항아리에 담겨 나온 돼지갈비... 으음~ 맛있겠다 달달한 향이 가득 ~

파무침랑 쌈채소 고추랑 마늘 그리고 불이 들어옵니다.

예전에 전참시에서 이영자 씨가 돼지갈비 굽는 법을 한번 강의했던 적이 있는데요. 뒤집지 말고, 볶듯이 뒤적뒤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육즙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옆으로 옆으로 붙어버리게 말이죠! 

그래서인지 더욱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요.

역시나 고기는 사랑이라고 했잖아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고, 쌈에 싸 먹어도 맛있고, 냉면에 휘휘 ~ 감아먹어도 너무 맛있고, 밥에 올려먹어도 맛있고, 진짜 완전 꿀맛... 밥도둑 따로 없죠!!

밖에서 한참을 뛰어다녀서 땀이 나서 머리가 다 젖은 우리 둘째 왜 이리 귀여운지... 옆에서 아주 난리를 치긴 했지만 저희는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었죠!! 지금 복장과는 너무 다른 ㅋㅋ 시원시원한 복장이죠?

아이들은 계란찜 그리고 고기랑 밥을 주면 되니까 걱정 없죠! 혹시 모르니 김도 하나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된장찌개도 괜찮았고, 진짜 배부르게 맛있게 푸짐하게 잘 먹은 거 같아요. 오래간만에 고기 포식을 했네요. 

돼지갈비를 먹다가 삼겹살도 먹었는데.. 삼겹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무언가 여운이 남아 나중에 다시 돼지갈비로 또 추가주문을 해서 불판을 갈았죠^^ 

 

좋은데이 한 병과 함께 돼지갈비를 먹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역시나 또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네요.

거제 지세포 맛집 계룡산 숯불갈비 여기 완전 강추입니다.

 

나중에 또 올게 ~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