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시장 가볼만한곳 둘러보기

예산 시장 및 백종원 국밥거리 가볼만한곳 둘러보기 

저는 올해 1월과 2월 두번 다녀왔는데요. 얼마 전 아래에 보이시는 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간판을 떼어냈다고 하네요.

TV에 보니 참 할말이 없더라고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음식점 위생 관련 및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일부러 백종원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밀려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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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송 하나로 모든 관광객을 잃어버렸네요. 하지만 기존에 그와 상관없이 국밥을 팔던 곳들 그리고 예산 시장 안에 먹거리 장옥은 조금이나마 타격이 적다고 하네요.

 

장사는 항상 잘될때 다가올 위기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게 지론인데... 언제까지나 가만히만 있어도 잘될 것 같았지?라는 조롱 섞인 말들이 난무한 가운데... 의견이 상당히 분분 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재래시장들 뿐만 아니라 모든것들이 위생에 민감하기 때문에...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간판에 떼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볼 수 없는 조형물? 이 되었네요.

저희는 위에 보이시는 소머리국밥 할머니 장터국밥에서 두번다 먹고 나왔답니다.

 

2023.03.14 - [맛있게 먹어보자] - 예산 소머리국밥 맛집 점심 할머니장터국밥 여기 어때

예산 소머리국밥 맛집 점심 할머니장터국밥 여기 어때

여기도 솔루션을 받은 곳인지 오래전부터 했던 곳인지 몰라서 물어보니 오래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영화관 주변이 뭐라고 하셨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ㅋㅋㅋ 못 들었네요. 아마 방송에 나왔던 음식점 사장님들은 그쪽에 있다고 말씀하신 듯하네요.

사실 여기 주차장 정말 개판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줄이 이상하게 되어 있어요. 차와 차 사이의 간격은 사실 1대를 주차하기는 비좁지만 아무튼... 복잡함 그 자체 그래서 지난달 개선한다고 했는데... 주차장 라인을 다시 그렸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음 달 무렵 흔들 다리를 갈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방문을 해보겠습니다.

예산 시장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줄 서있는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옛날 호떡 국화빵 파는 곳... 저희도 한 30분 줄 서서 먹었는데 호떡을 기름에 튀긴 게 아니고, 아래처럼 반죽한 밀가루를 찐다? 뭐 그게 맞는 거 같네요. 국화빵도 사고,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습니다. 살면서 먹어본 것 중에 기다림이 배고픔을 더 극대화시킨 것일 수도 있지만요 ^^

옛날 시장의 풍경과 냄새... 너무 좋았답니다. 어린 시절 저는 할머니 손잡고 시장 많이 갔었거든요.

주차가 매우 부족해서 갓길에 차 엄청 대놓았죠! 규모에 비해 인파가 넘치다 보니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합니다.

위에 링크도 달라드렸지만 저희는 요기 할머니 장터국밥 여기서 먹었는데... 와~ 맛 장난 아님... 물론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저도 사실 소머리국물은 좋아하는데 살코기는 살짝 극혐정도까지는 아니고, 비주얼이 ㅋㅋ 썩 좋은 것은 아닌데... 먹어보면 식감이 장난 아니에요. 정말 맛있어요. 반해버렸음 ㅋㅋ 

뽀얀 국물 이거 해장으로도 끝내줍니다. 

예산 시장 먹거리 장옥 여기가 백종원 씨의 프로젝트 중 대다수?를 차지하기에 수많은 사람이 사실 여기를 보려고 오는 것이죠! 

여기는 앞에서 불판 빌려서 먹는 고기가 분위기도 그렇고 일품이죠!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기 때문에 오픈 전에 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예요. 고기 먹으려면 오픈런은 해라 ^^

그리고 예산은 예로부터 국수 아시죠? 어디든 다 맛있다고 하네요. 

 

구구통닭과 대흥상회의 먹태구이와 쥐포 맥주 한잔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금오 바베큐도 끝내주고 여긴 또 뭐랄까 양조장 저기가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항상 줄이 가득... 저도 갈 때마다... 다 줄 서 있어서 맛보고 싶었던 것을 그냥 군침만 삼키고 왔네요.

혹시 옥이이모 아시려나? 너무 올드한 드라마죠? 모르시는 분들이 아마 대다수이실 듯 90년생 이후는 아마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거기에 나왔던 그런 시대적 배경의 시장이라는 느낌? 7080년도의 군 단위 이하의 시장의 느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 너무 정겹고 좋아요.

나중에는 고기를 이곳에서 꼭 먹고야 말겠다는 다짐? ㅋㅋ 이게 뭐라고 

우지니도 브이 ^^ 시장 구경 사실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시장의 그 특유의 비린내 엄청 싫어하는 우진 군... 그런데 여긴 생선가게를 못 본 거 같네요. 그래서인지 비린내는 안 나더라고요. 물론 제가 못 본 것일 수도 있지만요.

골목양조장... 여기가 사과 맥주도 파는 곳이었나? 골목 막걸리랑 사과맥주가 예산 시장에 유명하니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구매를 하셔서 드셔보세요. 저도 언젠가 마셔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공중전화 정말 오래간만에 보네요. 중학교 시절 교복사면 삐삐를 선물로 줬거든요.

그때 음성 메시지 오면 공중전화 앞에 많이 갔는데... 50원 ^^진짜... 추억이네요. 삐삐도 지역삐삐 광역삐삐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지역 벗어나면 안 옴 ^^

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시장 구경 가볼만한곳 찾고 계시다면... 소소하게 한번 가보세요. 일부러 이곳만 보시지 마시고, 흔들 다리가 유명하니까 그곳에 들렸다가 산책도 하시고, 식사와 주전부리도 드시고, 짜임새 있는 일정을 잘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뇽!!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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